한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한다면 스마트폰에 어떤 앱을 설치해야 할까요?
한국에서는 길 찾기, 지하철과 버스 이용, 택시 호출,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번역, 기차 예매까지 많은 일상생활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앱이라고 해서 모두 외국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서비스는 한국 휴대전화 번호나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한국에서 발급된 결제수단이 있어야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인기 있는 앱을 무조건 많이 설치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앱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생활할 외국인 유학생에게 유용한 2026년 한국 생활 필수 앱을 용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NAVER Map — 한국 생활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지도 앱
📱 추천도 ★★★★★
한국에서 생활한다면 가장 먼저 설치해볼 만한 앱 중 하나가 NAVER Map(네이버 지도)입니다.
학교나 숙소를 찾아가는 것뿐 아니라 지하철, 버스, 도보 등의 이동경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실제 생활에 필요한 국내 장소와 대중교통 정보를 찾을 때 국내 지도 앱이 매우 유용합니다.
NAVER Map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유학생 TIP
한국에서 자취방이나 기숙사, 장기 숙소를 구할 때 단순히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이라는 정보만 확인하지 마세요.
NAVER Map에서 거주할 곳과 학교 주소를 입력한 뒤 실제 통학시간, 환승 횟수, 버스 이용 여부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에서 조금 멀더라도 학교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면 실제 생활에서는 오히려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2. KakaoMap — NAVER Map과 비교하기 좋은 지도 앱
📱 추천도 ★★★★☆
KakaoMap(카카오맵)도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지도 앱입니다.
NAVER Map과 마찬가지로 버스, 지하철, 도보 등 다양한 이동경로와 주변 장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두 앱의 기능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반드시 모두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다면 NAVER Map을 기본 지도 앱으로 사용하고, 원하는 경로나 장소가 잘 검색되지 않을 때 KakaoMap과 비교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3. k.ride — 외국인이 한국에서 택시를 부를 때
📱 추천도 ★★★★★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한국에 막 도착했다면 k.ride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k.ride는 Kakao Mobility가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제공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Kakao T와 같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지만 외국인 이용 편의성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휴대전화 번호나 국내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4. Kakao T — 한국 생활에 익숙해졌다면 유용한 택시 앱
📱 추천도 ★★★★☆
Kakao T(카카오 T)는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택시 호출 앱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목적지를 미리 지정할 수 있어 길에서 직접 택시를 잡는 것보다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면서 카카오 계정과 휴대전화 환경 등을 갖추게 되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처음 입국한 외국인이라면 k.ride를 먼저 사용해보고, 한국 생활에 익숙해진 후 Kakao T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5. Papago — 한국어가 어려울 때 꼭 필요한 번역 앱
📱 추천도 ★★★★★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Papago(파파고)를 설치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Papago에서는 단순한 텍스트 번역뿐 아니라 음성이나 이미지 등을 활용한 번역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학생에게도 유용합니다.
특히 한국 생활 초기에는 NAVER Map + Papago 두 앱을 자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배달의민족 — 한국에서 음식 배달을 이용할 때
📱 추천도 ★★★★☆
한국에서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매우 흔하게 이용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가 배달의민족(Baemin / 배민)입니다.
치킨과 피자뿐 아니라 한식, 중식, 일식, 분식,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휴대전화 인증이나 결제수단 등 가입 및 결제 조건에서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 막 도착했다면 앱을 설치하기 전에 현재 보유한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Coupang Eats — 또 하나의 음식 배달 앱
📱 추천도 ★★★★☆
Coupang Eats(쿠팡이츠) 역시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입니다.
거주지역에 따라 이용 가능한 음식점, 배달비, 할인혜택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달의민족과 비교해보세요.
음식뿐 아니라 지역에 따라 편의점이나 일부 생활용품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여러 앱을 무조건 설치하기보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음식점이 많고 이용하기 편한 앱 하나 또는 두 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8. Coupang — 생활용품과 식품을 구입할 때
📱 추천도 ★★★★★
한국에서 장기간 생활한다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쇼핑 서비스가 Coupang(쿠팡)입니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의류 등 다양한 물건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준비할 때 편리합니다.
쿠팡은 영어 인터페이스도 제공하고 있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이용 편의성도 좋아졌습니다.
💡 TIP
자취방이나 기숙사, 장기 숙소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침대, 책상 등 일부 시설이나 물품이 이미 제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하기 전에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어떤 시설과 물품을 제공하는지 먼저 확인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9. 코레일 — KTX와 기차를 예약할 때
📱 추천도 ★★★★☆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릉 등 한국의 다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면 철도 예매 서비스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코레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KTX를 비롯한 여러 열차의 시간표를 검색하고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명절에는 인기 시간대의 좌석이 빠르게 매진될 수 있으므로 일정이 정해졌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26년 이용자라면 확인하세요
한국의 고속철도 예매 서비스는 2026년 9월부터 통합될 예정입니다. 기존 SRT 앱과 별도로 운영되던 고속철도 예매 서비스가 변경되므로 여행 전에 최신 코레일 공식 앱과 예매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Tmoney GO —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장거리 이동
📱 추천도 ★★★☆☆
한국에서는 모든 도시가 KTX나 기차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유용합니다.
Tmoney GO(티머니GO)에서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차와 버스 중 어느 것이 더 편리한지는 목적지에 따라 다릅니다.
NAVER Map에서 전체 이동경로 확인 → KTX와 버스 비교
순서로 찾아보면 편리합니다.
11. Toss — 한국에서 송금과 금융생활을 할 때
📱 추천도 ★★★☆☆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친구와 식사비를 나누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야 할 일이 생깁니다. 한국에서는 계좌이체와 간편송금을 매우 자주 이용합니다.
Toss(토스)는 송금, 계좌 관리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외국인은 누구나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류상태, 외국인등록,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은행계좌 등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Toss는 입국 직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앱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은행계좌와 휴대전화 개통을 완료한 후 확인해볼 앱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외국인이 한국 앱을 사용할 때 자주 막히는 부분
한국 앱을 이용하다 보면 앱 설치 자체보다 회원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① 한국 휴대전화 번호
일부 서비스는 SMS 인증이나 본인인증을 요구합니다. 장기간 한국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면 본인 명의의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크게 늘어납니다.
② 외국인 본인인증
한국에서는 금융이나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인등록을 완료한 후 이용하기 쉬워지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③ 해외 발행 카드
모든 한국 앱이 해외에서 발급된 Visa, Mastercard 등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앱은 설치할 수 있어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세요.
④ 한국 은행계좌
한국에서 몇 달 이상 생활할 예정이라면 국내 은행계좌가 있으면 송금, 쇼핑, 생활비 관리 등에 도움이 됩니다.
13. 한국에 처음 왔다면 어떤 앱부터 설치할까요?
처음부터 모든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 생활 단계에 따라 필요한 앱을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NAVER Map ★★★★★ — 길 찾기, 버스, 지하철
Papago ★★★★★ — 한국어 번역
k.ride ★★★★★ — 외국인을 위한 택시 호출
이 세 가지는 한국 휴대전화와 은행계좌 등을 아직 완전히 준비하지 못한 입국 초기에 특히 유용합니다.
🏠 자취방·기숙사·숙소에서 생활을 시작했다면
Coupang ★★★★★ — 온라인 쇼핑과 생활용품
배달의민족 / Coupang Eats ★★★★☆ — 음식 배달
Kakao T ★★★★☆ — 택시 호출
🚄 한국 국내여행을 시작한다면
코레일 공식 서비스 ★★★★☆ — KTX와 기차
Tmoney GO ★★★☆☆ —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 한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면
Toss ★★★☆☆ — 송금과 금융 서비스
한국 생활 초보라면 이 3개부터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많은 한국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에 처음 도착한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우선 NAVER Map + Papago + k.ride 세 가지부터 준비해보세요.
NAVER Map으로 학교와 숙소를 찾아가고, Papago로 어려운 한국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k.ride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한국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수단 등을 준비하고 생활에 익숙해지면 Coupang, 음식 배달 앱, 금융 앱, 기차·버스 예매 앱 등을 필요에 따라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길 찾기부터 쇼핑, 배달, 교통까지 많은 일상생활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앱 몇 가지만 익혀두어도 처음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쉬워집니다.